글쓴이     혜암 2013-01-28 오후 7:31 (조회 : 988)
제목     마음 속의 햇살
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다.
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이어지고, 폭설이 계속된다.
내 평생 처음 맞는 지긋지긋한 겨울 날씨이다.
어제는 맑은 날씨라 모처럼 산행(山行)을 했다.
겨울 山은 헐벗은 나무들로 삭막하고 초라한 모습이었다.
두터운 등산복에 모자와 장갑을 착용했지만 차가운 공기에 뺨이 시려온다.
동쪽하늘엔 태양이 빛나고 있다.
본능적으로 온 얼굴에 햇살을 받아보았다.
한참 동안 받아 본 햇살의 그 따스함!

우리는 자연의 고마움을 잊고 지내기 쉽다.
흙의 고마움, 물의 고마움, 나무의 고마움 등등...
그 중에서도 햇빛의 고마움엔 정말 무감각하다.
햇빛에는 적외선을 비롯한 많은 에너지가 있어 몸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.
평소에 무심했던 햇빛의 고마움을 어제의 산행에서 실감하게 되었다.

그렇다면, 우리 인간에게는 햇살같이 따스하고 유익한 에너지가 없을까?
남을 이롭게 해 줄 수 있는 어떤 힘.
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런 힘들이 얼마든지 있다.
밝은 얼굴과 정다운 말 한마디, 약한 자에게 자리 양보하기, 무거운 짐 함께 들어주기등..
얼마든지 있다.
알맞은 칭찬과 친절한 언행, 겸손과 예절 또한 우리 맘 속의 따스한 햇빛이다.
그 햇살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해본다.
Copyright 2000-2006 eMnet Inc. All Rights Reserved.